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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문화 다 신작 미니픽션] 주원규의 「외계인」 (2016.12)
외계인 주원규(소설가) & story drawing by 변혜주 핏기라곤 찾아볼 수 없는 창백한 얼굴, 핏빛을 닮아 있는 새빨간 입술, 딱 보면 외계인이 생각나는 참 이상한 아이였다. 언제 봤을까. 아니, 과연 저 아이를 본 적이 있었을까. 이상한 건 그 아이를 보다가 공이 손에서 빠져 버렸..
작성일 : 2016-12-27 | 댓글 :  
[웹진 문화 다 신작 미니픽션]  소설가 박상의 「살 수가 없다 」 (201..
살 수가 없다 박상(소설가) 내 친구 이원식은 요즘 연락만 하면 해외에 있었다. 존나 자주 나갔다. 돈이 남아도는 새끼는 아니었다. 주말에 닭 배달하고 주중에 대리운전 뛰면서 백오십 만원도 못 번다. 그건 뭐 비정규직 잡부인 나도 마찬가지지만. - 여행 다닐 돈이 있냐? - 싸구려 도미토리에 자고 빵으로 때우고 무조건 걸어 다..
작성일 : 2016-12-05 | 댓글 :  
[웹진 문화 다 신작시] 서윤후 시인의 「미궁」 (2016.11.)
미궁 서윤후(시인) 울창한 숲을 그렸다. 그곳을 향해 들어가는 두 사람도 그렸다. 여보, 이들은 산책을 가는 걸까? 죽으러 가는 것일지도 모르지. 이해하는 앞모습은 끄덕이는 당신과 나를 닮았을 것 같다. 이 그림의 주인은 우리가 아니었기에, 나는 그림 속 두 사람에게 심부름을 보냈다. 열매와 새들이 나무에 매달려 있었다. 이건 풍경의 기..
작성일 : 2016-11-14 | 댓글 :  
[웹진 문화 다 신작 미니픽션] 김정남의 「법대로」 (2016.11.)
법대로 김정남(소설가) 어김없이 그날은 다가오고야 말았다. 박스 속에 담아야 할 것들은 자질구레한 책들이나 뻐드러진 칫솔 따위가 아니었다. 지난 2년 동안의 시간들을 어딘가 우겨넣어야 할 것 같은데, 바람이 덜 빠진 고무풍선처럼 어느 한 기억을 우겨넣으면 다른 쪽이 어김없이 부풀어 올랐다. 서운함이나 아쉬움의 감정..
작성일 : 2016-11-07 | 댓글 : [1]  
[웹진 문화 다 신작시] 서윤후 시인의 「굴뚝이 있는 방향으로」 (2016.11.)
굴뚝이 있는 방향으로 서윤후(시인) 부상당한 사람들이가장 아픈 곳을 내놓고 웃는다따뜻해져서 어떤 시절은 마렵다불장난이 끝난 건..
작성일 : 2016-11-02 | 댓글 :  
[웹진 문화 다 신작시] 금은돌 시인의 「ON」 (2016.10)
온 금은돌(시인) ‘기대다’라는 말은 기울어지다가 아니다 이 말은 흠뻑 빠지다의 다른 말 자유롭게 무너지다와 같은 말 나를 무너지게 할 사람은 이 세상에 없는 이 기대는 연습이 되어있지 않기에&..
작성일 : 2016-10-17 | 댓글 :  
[웹진 문화 다 신작 미니픽션] 박정윤 소설가의 「여름 산막」 (2016.10)
여름 산막 박정윤(소설가) 우리는 산막으로 갔다. 아침 안개가 산기슭을 따라 흘러내렸다. 나는 억센 풀을 발로 밟아 길을 만들었다. 젖은 풀이 스치자 발목이 축축해졌다. 뒤를 돌아보았다. 소녀는 내 뒤에 바짝 붙어 걸음을 내딛었다. 풀숲에 있던 벌레가 튀어 올라 소녀의 발목을 타넘었다. 그럴 때마다 소녀는 습기로 달라붙은 ..
작성일 : 2016-10-12 | 댓글 : [1]  
[웹진 문화 다 신작시] 금은돌 시인의 「라」(2016.10)
라 ​ 금은돌(시인) ​ 해발고도가 높아질수록 고막은 바늘에 찔린다 모든 일이 일어났지만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의자를 향해 걸어가듯이, 사랑 겹쳐진 스푼처럼 라— &n..
작성일 : 2016-10-03 | 댓글 :  
[웹진 문화 다 신작시] 김태형 시인의 「지갑이 돌아왔다」(2016.09.)
지갑이 돌아왔다 김태형 시인 불룩한 호주머니 속에 무엇이 있는지 맞춰봐라 내 손바닥을 펼쳐봐라 언젠가 한 번쯤 맞잡았던 잘 마른 반듯한 손들 가을 숲 도토리상점에서 마음껏 뿌려댈 수 있는 낙엽이 몇 장 구름도서관 회원증 하나 그리고 또 길고 슬픈 일련번호가 한 줄 얕은 시냇물 속 둥근 돌..
작성일 : 2016-09-19 | 댓글 :  
[웹진 문화 다 신작 미니픽션] 주영선 소설가의 「어떤 평판」 (2016.09.)
어떤 평판 주영선(소설가) 그는 위험한 인물이다. 위험한 인물이 아닌 사람들은 그 여자의 주변을 맴돌지 않는다. 보통의 위험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 여자를 가까이 할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가 특별히 남다른 일상을 사는 것은 아니므로 주말의 쇼핑센터나 거..
작성일 : 2016-09-10 |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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