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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완의 드라마 공작소] Reality is real, but Real is not reality
- 김원석 연출의 <나의 아저씨>(2018) 박상완(드라마 칼럼니스트) tvN의 새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방송되었다. <또 오해영>을 통해 필력을 검증받은 박해영 작가, <미생>, <시그널>을 통해 자기만의 연출 세계를 확립한 김원석 피디, 그리고 톱스타 아이유와 이선균의 출연으로 <나의 아저씨>는 방송 전부터 화제였다. 그 중에는 미투 운동으로 나라가 뒤숭숭..
작성일 : 2018-04-18 | 댓글 :  
[박상완의 드라마 공작소] 포기를 모르는 청년들의 웃픈 이야기
-이창민 연출의 <으라차차 와이키키>(2018~) 박상완(드라마 칼럼니스트) 움베르트 에코가 쓴 『장미의 이름』에도 나오듯 예부터 희극은 비극에 비해 열등한 것으로 간주되어왔다. 비극 시인 소포클레스와 희극 시인 아리스토파네스의 위상은 같지 않으며 연민, 숭고, 감동, 눈물에 비해 웃음은 천박한 것으로 여겨졌다. 어쩌면 희극의 비극적 운명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에서 희극을 제대..
작성일 : 2018-03-09 | 댓글 :  
[박상완의 드라마 공작소] 슬기로운 아이디어, 슬기롭지 않은 내러티브
-신원호 연출의 <슬기로운 감빵생활>(2017) 박상완(드라마 칼럼니스트) 지금까지 한국 텔레비전 드라마 중에서 교도소가 배경이었던 작품은 없었다. 물론 <피고인>처럼 잠깐씩 교도소가 등장했던 전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온전히 교도소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 작품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정보훈 극본, 신원호 연출)이 처음이 아닐까 싶다. 죄를 지은 사람이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
작성일 : 2018-02-13 | 댓글 :  
[송치혁의 드라마 막장] 인간의 조건
- 법과 로봇 사이의 드라마 송치혁(드라마 칼럼니스트) 단언컨대 2017년은 법의 해였다. 대통령 탄핵과 함께 시작되었던 헌법에 대한 관심은 고스란히 텔레비전드라마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비밀의 숲>(tvN, 2017)을 시작으로 변호사와 검사, 판사가 드라마의 중심인물로 채택되며 법이 시청자들의 관심영역으로 대두된 것이다. 법에 대한 관심은 곧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사회적 문제들이 해결되어야한다는 ..
작성일 : 2018-01-19 | 댓글 :  
[박상완의 드라마 공작소] 후회 없는 진정성 있는 삶에 대한 열망
-하병훈 연출의 <고백부부>(2017) 박상완(드라마 칼럼니스트) 시간여행, 그 아찔한 매혹 만약 인생에서 가장 찬란했던 20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순간적으로 당장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하려다가도 문득 망설여진다. 지금 보다 미숙하고 가난한 20대라...그 재미없는 수업을 다시 들어야 되고, 군대도 다시 가야 되고, 취업문을 다시 뚫어야 하고. 아무리 지금이..
작성일 : 2017-11-14 | 댓글 :  
[박상완의 드라마 공작소]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
- 오충환, 박수진 연출의 <당신이 잠든 사이에>(2017) 박상완(드라마 칼럼니스트) 미래를 꾸는 사람‘들’  당나라 때 한 수행승이 선사 조주에게 “개에게도 불성᥿..
작성일 : 2017-10-17 | 댓글 :  
[박상완의 드라마 공작소] 할 말은 하고 싶은 사회
박상완(드라마 칼럼니스트) 지상파 미니시리즈에 한정해서 2016년 한 해를 돌아보면 전반기의 <태양의 후예>와 후반기의 <낭만닥터 김사부>가 단연 최고의 화제작이었다. <태양의 후예>가 이상형에 대한 판타지적인 욕망을 충족시켜주었다면, <낭만닥터 김사부>는 다른 각도에서 우리의 판타지를 실현시켜주었다. 한국사회를 살아가면서 쌓이고 쌓인 수많은 불만들이 텔레비전드..
작성일 : 2017-08-09 | 댓글 :  
[박상완의 드라마 공작소] 무포세대도 꿈을 꾼다
― 이나정 연출의 <쌈, 마이웨이> (2017) 박상완(드라마 칼럼니스트) 얼마 전 종강한 수업에서의 일이다. 조별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발표하는 것이 학기말 과제였다. 주제나 소재가 정해져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작품들이 20대 대학생들의 현실적인 고민들을 그렸..
작성일 : 2017-07-12 | 댓글 :  
[박상완의 드라마 공작소] 전도된 세계에서 변하지 않는 것을 말하다
- 김철규 연출, 진수완 극본 <시카고타자기> (2017) 박상완(드라마 칼럼니스트)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나온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라는 말은 사랑이 변했든, 사람이 변했든 그때와 지금이 어딘가..
작성일 : 2017-05-15 | 댓글 :  
[박상완의 드라마 공작소] 부조리한 세상을 향한 핵펀치
― 이형민 연출의 <힘쎈여자 도봉순>(2017) 박상완(드라마 칼럼니스트) 가끔 주변에서 밤늦게 귀가할 때 택시 타는 것을 꺼리는 여성들을 보곤 한다. 이를 두고 혹자는 불안감과 피해 의식이 과하다고 말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는 택시기사를 모두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냐면서 비난하기도 한다. 어떻게 생각하든 간에 일행이 타고 간 택시 번호를 적어두거나, 택시에서 내릴 때까지 통화를 했던 경험이..
작성일 : 2017-04-18 |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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